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줄여서 ‘부모은중경’, ‘은중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모의 소중한 은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얘기한 경전이다. 단종 2년(1454)에 평양 대성산 광법사에서 새긴 목판본으로, 크기는 세로 23.5㎝, 가로 901.3㎝이다. 처음에 종이를 이어붙여 두루마리 형식으로 만들었다가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바꿨다. 현재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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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줄여서 ‘부모은중경’, ‘은중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모의 소중한 은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얘기한 경전이다. 단종 2년(1454)에 평양 대성산 광법사에서 새긴 목판본으로, 크기는 세로 23.5㎝, 가로 901.3㎝이다. 처음에 종이를 이어붙여 두루마리 형식으로 만들었다가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바꿨다. 현재는 처음의 두루마리 형태으로 되어 있는데, 접혔던 부분은 마멸이 심하다. 본문에서는 부모의 10가지 소중한 은혜를 시처럼 엮어서 읊고,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 8가지 부모 은혜의 소중함을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부모의 은혜를 갚는 경우와 갚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장면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은중경 가운데 연대가 가장 빠른 것이며 판화가 고려본보다 더 정밀하게 묘사되었다.(출전: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tage/hub/HubAp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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