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천견록,서천견록(詩淺見錄,書淺見錄)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교경전 해설서이다. 고려말·조선초의 유학자 양촌 권근(1352∼1409)이 지은 『오경천견록(五經淺見錄)』가운데 하나로서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다. 권근은 공민왕 17년(1368) 과거에 합격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조선을 개국하는데 공이 커 개국공신에 봉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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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견록,서천견록(詩淺見錄,書淺見錄)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교경전 해설서이다. 고려말·조선초의 유학자 양촌 권근(1352∼1409)이 지은 『오경천견록(五經淺見錄)』가운데 하나로서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다. 권근은 공민왕 17년(1368) 과거에 합격한 후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조선을 개국하는데 공이 커 개국공신에 봉해진 인물이다. 이 책은 12장의 필사본으로 ‘시설(詩說)’이라는 작은 제목이 붙어 있으며, 『서천견록』25장과 함께 묶여 있다. 충청도 관찰영인 금영에서 세종 11년(1429)∼세종 12년(1430)에 발간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쇄는 그리 깨끗하지 못한 상태이다. 한국 유학사에 경전을 해석한 전문서로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출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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