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숙향전>을 악극으로 각색한 이 작품은 1948년에 반도가극단에서 상연한 레퍼토리로 전체 13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구 기획, 윤자혁 작, 윤용 연출, 형석기 곡, 서영훈 조명으로 1948년 12월에 단성사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고, 1949년 1월 1일부터 성남에서 윤자혁 작 윤용 연출로 15경으로 확대된 작품이 <천하일색 서시>와 함께 공연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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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 <숙향전>을 악극으로 각색한 이 작품은 1948년에 반도가극단에서 상연한 레퍼토리로 전체 13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구 기획, 윤자혁 작, 윤용 연출, 형석기 곡, 서영훈 조명으로 1948년 12월에 단성사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고, 1949년 1월 1일부터 성남에서 윤자혁 작 윤용 연출로 15경으로 확대된 작품이 <천하일색 서시>와 함께 공연되었다. 1949년 3월 22일부터는 동양극장에서 <숙향전의 고담>(15경)이라는 제목으로 재공연되기도 하였다.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남녀의 애정관계에 플롯이 집중되었고, 오락적인 흥미를 위해 희극적이고 활극적인 장면이 추가되는가 하면, 대사를 주고받는 오페레타 형태를 추구하기도 하였다. (해제: 서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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