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공론』의 자매지 『부인공론』은 1936년 5월 1일에 창간되었다. 『사해공론』 창간 1주년 만이다. 저작겸발행인 김해진(金海鎭), 인쇄인 김진호(金鎭浩), 인쇄소 한성도서주식회사, 발행소 사해공론사이고 정가는 20전이다.
월간 여성 교양지로서 문예물이 많다. 창간호에 실린 소설로는 박귀송(朴貴松)의 「시인과 강아지」, 현동염(玄東炎)의 「안해를 죽인 ..
펼쳐보기
『사해공론』의 자매지 『부인공론』은 1936년 5월 1일에 창간되었다. 『사해공론』 창간 1주년 만이다. 저작겸발행인 김해진(金海鎭), 인쇄인 김진호(金鎭浩), 인쇄소 한성도서주식회사, 발행소 사해공론사이고 정가는 20전이다.
월간 여성 교양지로서 문예물이 많다. 창간호에 실린 소설로는 박귀송(朴貴松)의 「시인과 강아지」, 현동염(玄東炎)의 「안해를 죽인 사내」, 신불출(申不出)의 「광상시인」이 있고, 그 외에 주수원(朱壽元)의 수필 「여교사의 일기」와 이선희(李善禧)의 시평 「여성과 법률」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규택이 표지를, 이주홍이 삽화를 담당한 제3호(1936.7.1 발행)에는 임화의 「문예논단의 분야와 경향」이 실려 있다. 유명 작가의 소설도 대거 보인다. 이태준의 「바다」, 이기영의 「유한부인」, 그리고 심훈의 「대지」, 장혁주의 「곡간의 정열」, 방인근의 「화심」이 실려 있다. 제4호(1936.8.1 발행)에는 백철의 「국경풍물시」가 실려 있다. 이하윤의 시 「항구의 애수」와 엄흥섭의 장편소설 「구원초」도 눈에 뜨인다. (해제: 신혜수)
접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