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동경 조선기독교청년회에서 1917년 11월에 창간한 『기독청년』을 1920년 1월부터 개제한 잡지로서, 편집 겸 발행인은 백남훈이었다. 제1호에는 김준연의 「현대의 사명」, 최승만의 「현대의 청년」, 박승철의 「세계 문명의 이동」등 비평적인 글과 하이네의 「단시 3편」, 백악 김환의 소설 「자연의 자각」 등 문학작품이 실려 있다. 염상섭의 비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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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동경 조선기독교청년회에서 1917년 11월에 창간한 『기독청년』을 1920년 1월부터 개제한 잡지로서, 편집 겸 발행인은 백남훈이었다. 제1호에는 김준연의 「현대의 사명」, 최승만의 「현대의 청년」, 박승철의 「세계 문명의 이동」등 비평적인 글과 하이네의 「단시 3편」, 백악 김환의 소설 「자연의 자각」 등 문학작품이 실려 있다. 염상섭의 비평 「백악씨의 자연의 자각을 보고서」(제2호), 전영택의 소설 「피」(제6호), 황석우의 비평 「최근 문단 급 사상계의 비평」(제9호) 등이 이 잡지에 수록되어 있으며, 변희용의 「칼 맑스 약전」(제8호와 제9호), 박정식의 「'소씨알리즘'에 대하여」 등도 주목할 만한 글이다. (해제: 정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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