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원'은 1938년에 발기한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기관지로, 1939년 6월에 창간되었다. 스스로 '연맹원의 잡지'라고 말하고 있듯이, 총동원은 연맹 산하 현지 애국반의 활동상황이나 국책 사업에 동원된 연맹원의 정진 등을 보고하는 '살아 있는 기사' 등을 통해 총동원운동을 적극 실천, 주도하고 연맹의 정비를 강화하는 등 국책협력을 선동하는 데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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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원'은 1938년에 발기한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기관지로, 1939년 6월에 창간되었다. 스스로 '연맹원의 잡지'라고 말하고 있듯이, 총동원은 연맹 산하 현지 애국반의 활동상황이나 국책 사업에 동원된 연맹원의 정진 등을 보고하는 '살아 있는 기사' 등을 통해 총동원운동을 적극 실천, 주도하고 연맹의 정비를 강화하는 등 국책협력을 선동하는 데 가장 큰 목적을 두었다. 국민정신총동원연맹이라는 기관과 조직을 거점으로 일본 제국의 대륙침략정책과 고도국방국가 건설에의 의지를 어떤 식으로 조선 민중들에게 침투시켰는지, 조선 민중의 일상을 어떤 식으로 통제하고 계량화했는지 즉 위로부터의 지배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잡지다. (해제: 정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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