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6월 3일 화가인 구본웅(具本雄)이 창간했다. 48∼114쪽의 얄팍한 잡지였지만 특히 문학에 중점을 두고 편집되었으며, 당시로서는 특색 있는 잡지였다. 수준 높은 집필진을 고루 등장시켰고, 특히 이상(李箱)의 시 「정식(正式) Ⅰ·Ⅱ·Ⅲ·Ⅴ·Ⅵ」와 소설 「환시기(幻視記)」, 소설체로 쓴 「김유정론(金裕貞論)」 등을 실었다. 짜임새 있고, 장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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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6월 3일 화가인 구본웅(具本雄)이 창간했다. 48∼114쪽의 얄팍한 잡지였지만 특히 문학에 중점을 두고 편집되었으며, 당시로서는 특색 있는 잡지였다. 수준 높은 집필진을 고루 등장시켰고, 특히 이상(李箱)의 시 「정식(正式) Ⅰ·Ⅱ·Ⅲ·Ⅴ·Ⅵ」와 소설 「환시기(幻視記)」, 소설체로 쓴 「김유정론(金裕貞論)」 등을 실었다. 짜임새 있고, 장정도 잘되었으며, 내용도 수준 높고, 여러 면에서 청신미가 넘치는 잡지였다. 그러나 1940년 통권 8집으로 종간되고 말았다. (해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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