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춘추》는 1928년 9월에 발행되었다. 체제는 잡지와 신문의 중간 형태였다. 지면에는 발행일자가 기재되지 않았지만 그해 9월에 발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춘추》는 A4보다 약간 작은 판형으로 60페이지 분량이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김을한은 1926년 10월부터 조선일보에 재직하던 22세 젊은 기자였다. 잡지는 조선에서 활동 중인 약 2천여 ..
《신문춘추》는 1928년 9월에 발행되었다. 체제는 잡지와 신문의 중간 형태였다. 지면에는 발행일자가 기재되지 않았지만 그해 9월에 발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문춘추》는 A4보다 약간 작은 판형으로 60페이지 분량이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김을한은 1926년 10월부터 조선일보에 재직하던 22세 젊은 기자였다. 잡지는 조선에서 활동 중인 약 2천여 명 조선문 신문기자의 유일한 표현 기관을 자임하면서 신문기자들의 직업적 표현기관이 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신문계 이외의 사람이라도 능히 재미있게 읽을 만한 "소위 만인 기호의 일대 취미 잡지가 되자"는 것이라고 발행의 목적을 밝혔다.(해제: 정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