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중요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종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묘법연화경 권4~7(妙法蓮華經 卷四∼七)은 세종 30년(1448)에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과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뜻을 같이하여 간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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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중요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종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묘법연화경 권4~7(妙法蓮華經 卷四∼七)은 세종 30년(1448)에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과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뜻을 같이하여 간행한 것으로, 현재 권4부터 권7까지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부분이 남아있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이며 크기는 세로 29.5㎝, 가로 17.8㎝이다. 권4의 첫머리에는 불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그린 변상도(變相圖)가 있고, 권7의 끝부분에는 안평대군이 책을 만든 경위를 적은 글이 있다.
글씨가 뛰어나고 목판의 새김이 정교할 뿐만 아니라, 조선 전기의 명필가였던 안평대군의 글씨가 후대에 별로 남겨지지 않은 현실에서 그의 필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해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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